경제용어

ELS(주가연계증권)란? 낙인·노낙인형과 세금까지 정리

ELS(주가연계증권)란? 낙인·노낙인형과 세금까지 정리

“연 10% 수익률”을 내세운 ELS 상품 안내를 받아봤지만, 정작 “낙인”이 뭔지 몰라 가입을 망설인 적 있을 겁니다. ELS는 수익률만 보고 덜컥 가입하면 위험한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용어부터 정확히 알아야 내가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이 글 요약
ELS(주가연계증권)는 특정 지수·주식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낙인(Knock-In)은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기준선이고, 노낙인형은 이 기준선 자체가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수익률은 낮습니다. 수익 발생 시 15.4% 원천징수되며, 연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ELS(주가연계증권)란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는 코스피200, S&P500 같은 지수나 특정 종목(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입니다.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일정 조건(정해진 가격 이상)을 유지하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고, 조건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금처럼 안전하지 않으면서도 주식처럼 무제한 상승 수익을 주지도 않는, “정해진 조건 안에서만 수익이 나는” 상품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낙인(Knock-In)이란 — 원금손실 기준선

낙인은 기초자산 가격이 이 선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지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는 기준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낙인이 최초 기준가격의 50%로 설정된 상품이라면, 기초자산이 계약 기간 중 단 하루라도 50% 밑으로 떨어지면 “낙인이 터졌다”고 표현하며, 이후 만기까지 가격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확정됩니다.

주의할 점은 낙인이 터졌다고 바로 손실이 확정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후 만기 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다시 조건을 회복하면 원래 약속된 수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낙인을 한 번 건드린 이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는 뜻이라,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커지는 구간입니다.

노낙인형이란

노낙인형(No Knock-In)은 이 원금손실 기준선 자체가 없는 구조입니다. 기초자산이 중간에 아무리 크게 떨어져도 만기 시점에만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이 지급되거나, 조건 미충족 시에도 손실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도록 설계됩니다. 낙인형보다 안전한 대신, 그만큼 제시 수익률은 낮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익률이 유독 높은 ELS”는 대부분 낙인형이거나 낙인 수준이 낮게(가깝게) 설정된 상품일 가능성이 크므로, 수익률과 낙인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LS 세금 — 15.4%에서 종합과세까지

ELS에서 발생한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15.4%(지방소득세 포함)가 원천징수됩니다. 만기가 3년짜리 상품이라도 세법상으로는 실제 수익을 받는 해의 소득으로 한 번에 잡히기 때문에, 그 해에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앞서 다룬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다른 소득과 합산한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목돈이 한꺼번에 만기 도래하는 상품보다 매월 수익을 나눠 받는 월지급식 ELS를 활용하면 특정 연도에 소득이 몰리는 것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ELS는 원금보장 상품이 아닙니다. 예금자보호 대상도 아니므로, 낙인 조건과 기초자산 변동성, 발행 증권사의 신용위험까지 함께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ELS의 구조와 세금 처리 방식은 상품·발행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입 전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확인하고, 세부 과세 내용은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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