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워크 투자수업》 리뷰 — 눈 가린 원숭이가 펀드매니저를 이긴다면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리뷰하며 인덱스 투자의 창시자 존 보글을 만났다. 그런데 보글이 1977년부터 20년 넘게 뱅가드 이사로 함께 일했던 인물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프린스턴대 명예교수 버턴 말킬이다. 이 책은 보글이 실행에 옮긴 그 아이디어의 학문적 토대를 다진 원전에 가깝다. “눈을 가린 원숭이가 다트를 던져 고른 종목이 전문가가 고른 종목을 이긴다면?” 이 도발적인 질문 … 더 읽기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리뷰 — 인덱스 투자의 창시자가 직접 쓴 책

지금까지 리뷰한 책들 중에 “S&P500 인덱스 투자가 답이다”라는 메시지가 안 나온 책이 없었다. 닉 매기울리도, 하워드 막스도,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에서도 결국 비슷한 결론으로 수렴했다. 근데 이 책은 좀 다르다. 그 인덱스 펀드라는 개념 자체를 세상에 만들어낸 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이다. 존 보글, 1975년 세계 최초의 인덱스펀드인 뱅가드500을 만든 사람. 그러니까 이 책은 “인덱스 투자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