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경제학》 리뷰 — 행동경제학 열풍을 처음 일으킨 책

《생각에 관한 생각》과 《넛지》를 리뷰하면서,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카너먼과 탈러 두 사람만으로 완성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그 사이를 잇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있었다. 댄 애리얼리. 18세 때 전신 화상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에서 출발해,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패턴은 예측 가능하다”는 명제로 행동경제학 열풍을 처음 대중화시킨 인물이다. 카너먼의 책이 이론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그 이론을 가장 … 더 읽기

《노이즈: 생각의 잡음》 리뷰 — 같은 사건, 다른 판결이 말해주는 것

《생각에 관한 생각》을 리뷰하면서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편향돼 있는지 확인했었다. 그런데 카너먼이 10년 만에 내놓은 이 책은, 편향과는 또 다른 종류의 오류를 정조준한다. 같은 사람, 같은 사건을 두고도 판단이 제각각으로 흩어지는 현상, 바로 ‘잡음’이다. 같은 죄를 지은 두 사람이 한 명은 징역 15년, 다른 한 명은 징역 30일을 선고받는다면. 그 차이가 죄질이 아니라 그날 … 더 읽기

《생각에 관한 생각》 리뷰 —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가 말하는 인간의 결함

《블랙 스완》을 리뷰할 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정작 그 책의 핵심 주제인 ‘불확실성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지한가’를, 학문적으로 가장 체계적으로 증명해낸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거였다.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이다. 실제로 카너먼은 이 책에서 본인의 견해가 나심 탈레브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직접 밝히기도 한다. 두 사람의 사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쌓아온 통찰이라는 걸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