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Money》 리뷰 — 돈이 고장난 세상, 기술의 렌즈로 화폐사를 다시 읽다
《금융의 지배》를 리뷰하면서 나일 퍼거슨이 화폐와 금융의 역사를 얼마나 방대하게 펼쳐놓는지 감탄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결이 조금 다르다. 린 알든(Lyn Alden)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전기공학 출신의 매크로 투자 전략가다. 그가 화폐의 역사를 보는 렌즈는 정치나 권력이 아니라 “기술”이다. 조개껍데기, 금, 지폐, 전신, 중앙은행, 그리고 비트코인 — 이 모든 것이 기술의 진화라는 하나의 선 위에 놓인다. 출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