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리뷰 — 버핏의 두 번째 스승이 밝힌 성장주 투자의 15가지 원칙

《현명한 투자자》를 리뷰하면서 벤저민 그레이엄이 워런 버핏의 첫 번째 스승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버핏은 스스로를 “85%의 그레이엄과 15%의 피셔”라고 표현한다. 그 15%의 주인공이 바로 필립 피셔다. 버핏은 이 책을 읽고 단숨에 샌프란시스코로 달려가 피셔를 직접 찾아갔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에서 서준식이 채권의 눈으로 내재가치를 분석했다면, 피셔는 숫자 너머 기업의 “질적 잠재력”을 보는 눈을 가르친다. … 더 읽기

《현명한 투자자》 리뷰 — 워런 버핏이 평생 단 한 권만 추천하라면 꼽을 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리뷰하면서, 그리고 《가난한 찰리의 연감》과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를 리뷰하면서 계속 같은 이름이 등장했다. 벤저민 그레이엄. 버핏이 20세에 이 책을 읽고 투자 인생 전체의 방향을 정했다고 말한 바로 그 원전을, 이제야 읽었다. 1949년 초판이 나온 이후 70년 넘게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책. 그동안 이 블로그에서 다룬 가치투자서들이 결국 어디서 … 더 읽기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리뷰 — 워런 버핏 투자 철학의 절반을 만든 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리뷰하면서, 버핏의 투자 철학이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과 필립 피셔의 성장주 분석이라는 두 기둥 위에 서 있다는 걸 짚었었다. 그레이엄 쪽은 여러 권 다뤘으니, 이번엔 나머지 절반, 필립 피셔 차례다. 버핏은 본인 스스로 “나는 85%의 벤저민 그레이엄과 15%의 필립 피셔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15%가 결코 … 더 읽기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리뷰 — 13년 연속 시장을 이긴 펀드매니저의 비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이 단순한 공식 하나로 시장을 이기는 법을 보여줬다면, 이 책은 정반대 방식으로 같은 결과에 도달한다. 공식이 아니라 발로 뛰는 조사,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관찰력으로 시장을 이긴 사람의 이야기다. 1977년 1,800만 달러였던 마젤란 펀드를 13년 만에 140억 달러로 키워낸 피터 린치. 그 13년 동안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 더 읽기

《가난한 찰리의 연감》 리뷰 — 버핏이 의지하는 단 한 사람의 사고법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리뷰하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압도적인 투자 실적을 낸 버핏도 의견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까. 답은 명확하다. 찰리 멍거다.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자 버핏의 평생 파트너였던 그가 남긴 강연과 사상을 모은 책이 바로 이 《가난한 찰리의 연감》이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이 책은 투자서라기보다, “어떻게 하면 덜 멍청하게 생각할 수 있는가”를 파고드는 사고법 … 더 읽기

《주식투자의 기쁨》 리뷰 — 89세 현역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또 다른 길

지금까지 이 블로그에서 리뷰한 투자서들은 전부 한 방향을 가리켰다. 인덱스 펀드를 사고, 가치주를 골랐으면 버티고, 시장 타이밍을 잡으려 하지 말라는 거였다. 그런데 이 책은 그 흐름을 완전히 거스른다. 저자 후지모토 시게루는 89세 나이에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미국 증시와 선물 동향을 확인하고, 3대의 모니터 앞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매매하는 현역 데이트레이더다. “일본의 워런 버핏”이라는 별명이 … 더 읽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리뷰 — 13살도 이해하는 가치투자 공식

지금까지 리뷰한 책들이 대부분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인덱스를 사라”는 결론으로 모였다면, 이 책은 정반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조엘 그린블라트는 실제로 시장을 이긴 사람이다.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약 20년간 본인이 설립한 고담 캐피털에서 연평균 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것도 한 해 반짝이 아니라 20년 내내. 그런 사람이 “내가 어떻게 이걸 해냈는지” 공식까지 공개하면서 알려주는 책이라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봤다. … 더 읽기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리뷰 — 버핏이 직접 인정한 유일한 버핏 책

서점에 가보면 “워런 버핏” 이름을 단 책이 수십 권은 된다. 근데 정작 그중에서 버핏 본인이 쓴 글을 모은 책은 거의 없다. 버핏의 이름을 제목에 단 수많은 책들은 사실 거의 다 다른 저자들이 쓴 것이고, 본인의 며느리가 쓴 책까지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 책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은 다르다. 버핏이 1998년과 200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 더 읽기

《투자에 대한 생각》 리뷰 — 하워드 막스가 던지는 질문들

재테크 책들 보면 대부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식의 공식을 알려주려고 한다. 근데 이 책은 정반대다. 하워드 막스는 처음부터 못을 박는다. 이 책은 투자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성공을 위한 절대 비법이나 단계별 훈련 같은 것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그럼 도대체 뭘 알려준다는 거지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이게 더 오래 남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책이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