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직장인의 노후자산을 형성하는 DB형·DC형 퇴직연금과 IRP 제도를 다룹니다. 유형별 차이와 투자 방법, 퇴직금 관리 및 연금 수령 전략을 정리합니다.
집 사려고 퇴직금 중간정산 받았다 — 은퇴 공부하면서 뒤늦게 알게 된 것들
몇 년 전, 집을 사면서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다. 당시에는 “어차피 나중에 받을 돈인데 미리 쓰는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세금도 맞고, 잔금도 치렀다.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은퇴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퇴직소득세 구조를 공부하게 됐다. 그때서야 알았다. 중간정산을 받은 그 시점에 근속연수 계산이 분리됐고, 최종 퇴직 때 세금 공제도 각각 별도로 계산됐다는 것을(최종 퇴직 시 소득세법 제148조 합산정산을 신청하면 재계산은 가능하지만,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IRP 안에서 10년 넘게 불어날 수 있었던 복리 기회도 사라졌다. 중간정산으로 일시금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연금 수령 시 30~50%까지 받을 수 있는 퇴직소득세 감면 혜택도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