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계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와 연금, 투자자산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은퇴자산 규모 계산부터 자산배분과 인출 순서, 현금흐름 관리까지 살펴봅니다.
55세 조기은퇴 후 국민연금 — 60세까지 납입 유지와 임의계속가입 활용법
55세에 조기은퇴를 준비하면서 국민연금만큼 결정이 어려운 항목이 없었다. 퇴직하면 직장 가입자 자격이 사라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국민연금을 계속 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멈춰도 되는가. 계속 낸다면 어떤 자격으로 내는 건가. 안 낸다면 나중에 연금은 어떻게 되는가. 이런 기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검색해도 ‘임의계속가입’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왔는데, 알고 보니 이 표현이 60세 이전 상황과 60세 이후 상황에 완전히 다른 맥락으로 쓰이고 있었다. 결국 납입 유지 여부, 납입 방법, 납입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하나씩 따져가면서 정리한 내용이 이 글이다.
은퇴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완전 정리 — 나이별 주식·채권·현금 비율 설계법
“주식을 얼마나 남겨야 하나요?” 은퇴를 앞둔 50대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먼저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은퇴 후 투자의 적은 수익률 부족이 아니라 변동성이다.
40대에는 주가가 30% 빠져도 월급이 계속 들어온다. 저점에서 주식을 더 살 수 있다. 그런데 은퇴 후에는 생활비를 꺼내 써야 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30% 빠지면, 같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팔아야 한다. 이것이 Sequence of Returns Risk(수익률 순서 리스크)다. 자산배분은 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핵심 도구다.